본문 바로가기

JBC 人

[JBC까 조원진 인터뷰] “탄핵 역적 퇴출하면 보수대통합 이루어진다”

반응형

홍준표와 김무성-유승민 등 탄핵 세력 반드시 퇴출해야---한국당 못하면 애국당 퇴출 앞장

한국당 전당대회 김진태 대표 당선 희망---애국당 100만 당원에, 교섭단체 구성 이룬다

 

[글 JBC까 정병철]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대한민국 태극기 보수 우파의 대명사다. 우파 인사들의 말 대로, “태극기 하면 조 대표, 조 대표하면 태극기가 떠올려진다고 말한다.

한국정치사에서 조 대표만큼 확실하고 화끈한 지지를 받는 정치인은 없었다. 태극기를 든 사람들은 무조건 조 대표를 신뢰한다. 그에 대한 신뢰는 묻지 마”, “따지지 마.

그에 대한 이 같은 신뢰는 행동하는 양심에서 비롯됐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정치인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침묵 할 때, 조 대표가 그 침묵을 깼다. 조 대표는 아스팔트서 투쟁하는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다.

매주 집회 관련, 이슈가 바뀌고 있지만 대한애국당은 매주 토요일 문재인 정권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 을 빼놓지 않고 올린다. 9일 서울역서 열리는 집회는 107차다. 조 대표는 106차 집회까지 단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는 아스팔트에서 민초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자유 수호와 문재인 퇴진, 탄핵무효,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외쳤다.

그가 아스팔트로 나온지는 약 3년째다. 주변에선 얼마 안가서 그가 국회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빗나갔다. 모두가 그의 오기와 뚝심에 혀를 내두른다.

만약 그가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 우파 리더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에 지배당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한다. 한 관료 출신은  "조원진 대표가 있기에 대한민국 자유가 지켜지고 있고,좌파 문재인 정권이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훗날 조원진 대표는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이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조 대표는 정국 흐름을 꿰뚫고 있다. 한 애국당 당직자는 정국이 그렇게 흘러가는지, 조 대표님이 그런 정국을 예측했는지 지나고 보면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치감치 문재인 정권을 좌파 주사파 독재 정권이라 규정했다. 또 문 정권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촛불혁명촛불쿠데타라고 직시했다.

그는 지난해 1019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시중에 안이박김얘기가 회자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안이박김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화제를 뿌렸다.

안희정·이재명 날리고 박원순은 까불면 날린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되면서 안이박김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그런 조 대표가 현 정국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오는 27일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27-28일은 베트남에서 트럼트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이어 날짜가 잡히지 않았지만 남북한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다. 하나라도 가볍게 볼 현안이 아니다.

또 이른바 탄핵 7( 김무성 유승민 김성태 권성동 이혜훈 정진석 하태경) 처리 문제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보수대통합론도 그가 돌파해야 할 현안이다. 그의 표현대로 국내서도 너무 할 일이 많다고 했다. 그 중 대한애국당을 외형도 확장시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JBC까가 7일 오후 여의도 대한애국당 당사에서 조 대표를 만났다. 대한애국당 당사는 대한민국 보수 우파 심장부이자 문재인 정권 투쟁 야전사령부다. 당사 곳곳 벽면에는 전단지가 붙어 있다. 문재인 정권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불사르는 이곳에는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당원들이 바삐 움직였다.

조 대표는 의자에 앉자마자 현 정국에 대한 견해를 쉼 없이 뱉어냈다. 질문도 하기 전에 쏟아냈다.

그의 말이 잠시 멈추었다. “목마르시죠? 냉수 한 잔 마시고 하입시다.” 냉수 한 잔을 마신 그는 그제서야 숨을 고른 후 말을 이어갔다. JBC까도 그의 허락을 받은 후 녹음기를 켰다.

향후 핵심 아젠다는 탄핵무효

그는 향후 핵심 아젠다 이슈는 탄핵 무효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201612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2017310일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에서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그 후부터 탄핵무효는 지금까지 태극기 우파들이 줄기차게 외쳐온 핵심 이슈다. 공교롭게도 조 대표가 향후 핵심 아젠다로 탄핵무효라고 밝힌 이날, 오는 27일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19대 대선에서 선거범죄가 인정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무효가 된다문재인·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가 밝힌 탄핵무효와 김 의원이 밝힌 당선무효는 각각이 다르지만 같은 맥락이다. 두 사람이 조율 하에 이 같은 무효론을 들고 나왔을까. 조 대표는 김 의원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국을 읽고 예측하는 데 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

조 대표는 2020415일 총선까지 탄핵무효를 물고 늘어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조 대표는 이 탄핵무효 이슈가 대통합의 문을 열 열쇠다고 강조했다. 보수대통합과 탄핵 이슈는 별건의 문제이지만 탄핵무효는 탄핵을 지지했던 자들 입장에선 가장 걸꺼러운 문제라는 것이다. , 탄핵 세력들을 퇴출시키지 않고선 보수대통합은 힘들 것이란 전망과 이들을 퇴출시켜야만 비로소 보수대통합의 첫발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홍준표와 김무성 등 탄핵 세력 퇴출

그는 총선이 13개월 밖에 안 남았다. 그 전에 해야 할 급선무가 홍준표, 김무성, 김성태 등 탄핵 세력들을 정치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같은 퇴출이 오히려 우파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 이것은 분열을 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정치를 은퇴한다면 대통합의 문이 열린다는 의미다. 나아가 이는 다음 총선에서 보수 우파가 압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해석했다.

그는 대통합의 문을 연다는 것은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 가해진 탄핵이 무효화가 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무효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에 대한 모든 함축성이 담겨져 있는 거라 밝혔다. 북한의 사이버 테러, 언론 방송, 촛불, 마녀사냥, 가짜 뉴스, 모든 것들을 망라 한 게 탄핵무효라는 것.

그는 “2016310일 이후 대통령 선거 이후 보수 국민들이 울부짖었던 탄핵무효 이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탄핵에 앞장선 보수 의원을 역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들을 퇴출시키지 않고선 보수 우파가 다시 설 수 없다고 단언 했다. 한국당 스스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태극기 우파 국민들이 나서서 이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한국당 내부에서 탄핵 배신 세력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조원진은 태극기 우파 국민들과 함께 벼랑 끝까지 모는 전술이 아니고 떨어져서 바위가 부디 칠 때 까지 한국당을 밀어 붙이겠다고 압박했다.

또 대한애국당을 국회 교섭단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한애국당이 국회의 교섭 단체가 되면 자유한국당을 몰아서 탄핵 배신 세력들을 제거토록 할 것이다며 계속 탄핵 세력 퇴출을 강조했다.

보수 우파가 다시 살아남기 위해선 이들과 분리 하지 않고선 절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절감했을 것이다는 게 그의 퇴출론이다.

대한애국당 교섭단체

대한애국당이 현역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접촉 중인 현역 의원들이 있다. 3월부터 가시적으로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애국당으로 들어 올 거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1차적으로 대한애국당은 지금의 진보 좌파 정당인 정의당(6) 정도 아니면 그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고 밝혔다. 220석 이상을 확보해서 국회 교섭단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애국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원내 발언의 순서나 상임위원회 위원배정 등의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국회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한국당 탄핵 원죄 프레임

그는 다시 한번 자유한국당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왜 자한당이 그렇게 해야만 되느냐. 현재 자한당은 탄핵 원죄의 프레임에 너무 갖혀 있다는 것이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한국당이 문재인 수사를 언급했다. 이에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탄핵당한 사람들의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한단 말이냐고 격분했다.

한국당은 이해찬 협박에 움추려 들고 제대로 반격조차 못했다. 한국당의 한계와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꼴이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것이 한국당이 여전히 탄핵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방증이다.

조 대표는 보수 우파가 내년 총선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무너트리고 보수 우파 정당이 제 1당이 되어 문제인 정권을 식물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보수 우파 국민들의 명령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대통합의 문을 열겠다고 했다. 한국당을 제외해서는 통합의 문을 열 수 없는 현실성도 인정했다. 한국당의 체질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그는 그것이 안 될 경우에는 외부적으로 인적쇄신과 혁신을 못하고, 변화도 못하고, 투쟁도 못하고, 전략도 없고, 정치판을 보는 눈도 갖지 않고, 용기도 없고 행동도 하지 못하는 자한당이 된다고 우려했다.

통합혁신의 제1 기치는 80프로의 인적쇄신이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오는 27일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한다. 그는 누구라도 자한당의 대표가 되면 그것을 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당 대표가 된 사람들이 어떻게 탄핵 7적과 홍준표를 몰아 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안 되면 보수 우파는 등을 돌린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김무성 유승민 홍준표 아무것도 아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가면 항복할 수밖에 없다. 만약 그게 안 된다면 외부에서 자한당을 혁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안되면 보수대통합은 영영 물 건너갈 것이고, 차기 총선에서 여대야소가 되면서 좌파 독재 정권이 대한민국을 다시 지배하는 끔찍한 세상이 된다고 했다.

그는 바로 이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들이 탄핵 세력들을 몰아내지 못한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다시 한번 살모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근혜 마케팅론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지는 박근혜 마케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집어 먹은 게 자한당이다. 몰래 숨어 있다가 당 지지율이 좀 오르니까 이들이 들쥐들 같이 얼굴을 내밀면서 박근혜 대통령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한국당의 줄서기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홍준표가 대세로 되자 의원들이 홍준표 한테 줄 서고, 김병준 비대위원장 한테 줄 서고, 오세훈 한테 줄 서고, 황교안에게 줄 선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런 줄서기는 오직 하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오직 자기들의 정치 생명 연장을 하자는 것이다.”

그는 통합의 힘을 역설했다. 대한애국당이 세를 키우는 것이 결국은 대한민국 보수 우파를 통합시키는 그 힘을 갖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애국당 100만 당원에, 30명의 현직 의원에, 30만의 태극기 집회 참여자, 20만 명의 책임당원을 갖고 있으면 정국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자한당 해체를 들고 나오면 자한당으로선 총선을 못 치른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 그때는 탄핵 역적 7명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다. 자한당의 70프로가 물갈이 될 것이다. 그들이 못하면 바깥에서 우리가 해야 한다. 국민들을 위해 길을 열어 주는 게 대한애국당이다고 말했다.

황교안 보수 우파 판세 오판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당선 후보 중 한 사람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황 전 총리를 만나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자한당 입당 전 통화는 가끔했다고 밝혔다. 황교안의 문제점은 현실 정치 감각과 투쟁심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국민들은 좌파 정권과 싸워줄 수 있는 리더를 원하는데 황 전 총리는 그러지 못하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가 탄핵 세력과 함께 통합해서 간다고 밝힌 대목에서 이것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보수 우파 판세를 읽지 못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황 전 총리와 일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 감옥에 가 있다. 그 사람은 탄핵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고, 탄핵의 주동세력인 유승민까지 끌어 들여서 대통합을 하겠다고 한다. 누가 이를 인정 하겠는가. 그렇게 된다면 황교안·김무성·유승민삼각이 될텐데 말이 되느냐고 혀를 찼다. 

황교안이 속내를 잘 밝히지 않는다. 당 대표가 되면 다르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황교안은 딱 거기 까지가 아닐까. 조원진의 의견으로는 황교안은 못 견딜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홍준표는 바보가 아니다. 홍준표가 박근혜 대통령 석방론을 외치는 등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본인의 재판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가 되기 위한 까닭이다. 황교안이 당선에 사활 거는 것도 마찬가지다. 행여 그런 것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닌가”반문했다.

문재인 정권이 황교안 약점을 잡은 후 수사 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냐고 묻자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해갔다.

한국당 당 대표로, 김진태 지지

"누가 차기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김진태 의원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 지지는 당의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 비슷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국회서 김 의원을 만났거나, 다른 데서도 만나서 시국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해본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그는 한국당 전당 대회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 의원을 만났다. 주 의원이 탄핵동조 세력인 만큼 약간의 우려스러움도 제기됐다.

그는 주 의원은 친구다. 만난 것은 사실이다. 그를 만나서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언제까지 너거들 때문에 보수우파가 분열을 할 것이냐. 조원진은 너희들 떨어 질 때 까지 나가도록 밀어 붙 일 거다. 그러면 못 견딜거다. 조원진 하나가 아니라 국민들이 공식적으로 들고 나올 것이고 선거를 못 치룰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한애국당 100만 당원 목표

그는 날짜는 못박지 않았지만 대한애국당 100만 당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대한애국당 창당 이후 15개월 정도 걸어 왔다. 설 연휴 전후로 매주 5천 명씩 당원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당원 가입 서명을 60군데서만 하는데. 200군데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원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 극비다며 비켜갔다. 최근 한 언론이 대한애국당 당원이 20만명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은 오보다고 말했다. “기자가 당원이 몇 명인가물었을 때 수십만 명쯤이다고 말했는데 20만명이라 적었다고 웃었다. 그는 당원이 100만 명 될 때 공식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르는 4.3 재보궐 선거도 관심사항이다. 재보궐선거 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따른 경남 창원시성산구(보궐선거)와 이군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의한 경남 통영고성(재선거).

조 대표는 이번 보궐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금 고민이 있다. 두 군데를 내야 할지, 한 군데만 내야 할지. 각 지역의 한명씩 예비 후보가 나와 있다. 우리 정체성과 맞아야 하니까 3월에 일어나는 일을 보고 후보를 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후보 확정 시기를 315일 전후로 예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태극기 집회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한 소식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듣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사안도 유 변호사를 통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유 변호사가 박 대통령이 애국 국민들에게 감사 드리고 조원진 대표께 감사 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집회 때 유 변호사를 통해 들은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참가자들에게 전해 주었다.

조 대표는 일부에선 박 대통령 건강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넘어서 건강위기설등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불편은 하시지만 건강상태는 특별히 나쁘지 않다. 대통령 멘탈에는 문제가 없고 식사는 소식한다. 허리 통증이 있는데 그 정도까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때마침 한 종편에 출연한 유 변호사도 조 대표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일각의 건강위기설을 일축한 발언이다.

유 변호사는 설 연휴 직전인 1일에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 기본적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러나 유튜브나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위독설이나 몸무게가 39으로 빠졌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 변호사는 황 전 총리에 대해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2017331일부터 수차례 걸쳐 교도소 측에 대통령의 허리가 안 좋으니 책상과 의자를 넣어 달라고 부탁했었다전두환 대통령 때 전례가 있었으니 인도적 차원에서 예우해 달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한 유 변호사는 당시 황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고를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721일 책상과 의자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유 변호사는 “(자신을) 법무부 장관으로, 그리고 국무총리로 발탁한 분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모른다고 한 말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고 본다며 황 전 총리를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또 대통령께서 언젠가 내가 접견을 들어갔을 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교도소 측으로부터 전해왔다박 전 대통령께서 거절했다고 말했고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있었다고 전했다. 거절 이유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이 자리에서 밝히진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유 변호사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향해서도 “(홍 전 대표가 대표로 재임하던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유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전달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실제 유 변호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방송 출연을) 말했고, (그가) 허락을 했기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8일 오후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황교안을 버린 것이다고 해석했다. 그는 오늘 한 행사장에서 김진태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쓰레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해선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홍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제기했을 때 조 대표의 첫 반응이 홍준표 그 입 다물라였다.

그는 홍준표는 한마디로 잡놈이다고 표현했다. 홍준표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 같이 전해주어서 알았다고 밝혔다.

홍준표는 누구하고도 자기가 유리하다 싶으면 말을 바꾸고, 사람을 바꾸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홍준표라는 것이다. 그가 잡놈인 까닭이다.

최근 조 대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총선 체체가 되면 그가 결국 당을 진두지휘해야 하고, 애국당으로 출마할 경우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다.

그는 펄쩍 뛰었다. 내년 대구 달서 제 지역구에 반드시 출마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선거를 해도 조원진은 압승 한다.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없다. 노인회관 같은 곳에는 조원진 만세부른다. 조원진이 정치를 하는 한 결코 지역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석방은 형집행정지로

그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관련, 알게 모르게 사면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시기상조라 했다. 박 대통령 석방은 형집행정지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난 7일 대법원 2(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41624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1일과 1130일에 이어 상고심 재판 중 마지막인 세 번째 구속 기간 갱신이다.

마지막 구속 기간 갱신인 만큼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기 전 선고를 내릴 수 있도록 심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지만 16개월이 소요된 1·2심 재판 기간은 물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이 1년 가까이 진행된 점을 고려할 때 기한 내 재판을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법원이 구속 기간을 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가능성은 없다.

박 대통령이 옛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이미 확정받은 상태기 때문이다.

지난해 1121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상고 기한인 지난해 1128일 자정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검찰도 마찬가지로 상고하지 않으면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416일 구속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상고심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417일부터 구속 피고인 신분이 아닌 확정판결에 따른 수형자 신분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게 된다.

박 대통령 사면을 주장하지만 이같이 재판이 얽혀 있어서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25일 법무부 출입기자들에게 사면 검토는 재판이 끝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조 대표는 법적으로 박 대통령을 석방시키기 위해선 형집행정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 집행정지제도는 형사소송법(471)에 의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수형자에게 형의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보여지는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검사의 지휘에 의하여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게 된다.

형집행정지제도는 말 그대로 감옥에 가둬두는 형의 집행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일 뿐이어서 검사가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없어졌다고 판단되기만 하면 언제든지 다시 수감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해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형집행정지로 박 대통령이 풀려나면 재수감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형집행정지만 된다면 구속이 끝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은 석방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 몸이 안 좋으니 병원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어떠냐라는 지적에 대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을 석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했다. 다음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드는 것과 그 전에 문제인 정권이 침몰이 될 경우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차 미북 정상 회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정상회담의 일정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7)날짜와 겹친다. 이를 두고 한국당은 신북풍이라는 말을 꺼내며 날짜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다음주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 조야에 "검증 가능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한국 내 여론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자한당 방미는 대규모 단위여야 한다. 미국에 한미 의원 연맹이 있다. 거기 사람들을 만나서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한미군철수 반대 등의 사안에 대해서 분명히 반대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미를 통해 강한 자한당 모습을 각인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백악관 앞에 가서 데모도 하고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군 출신 장성들이 안보 관련,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 “현역 시절 자신과 접촉했던 미군 파트너들과 접촉을 해서 한국의 상황을 전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애국당도 워싱턴으로 가서 한국 사정을 알려야 하지 않는가에 대해 고민은 해보겠지만 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대한애국당에 한미동맹위원장(유진유)이 미국에 계신데 아마도 유진유 위원장님이 잘 대응 하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이와 관련, 유 위원장은 8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다음주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워싱턴 대한애국당 당원 및 태극기 우파들과 함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사기꾼에게 놀아나면 안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8일 오전(한국 시간)워싱턴에 도착했다.

조 대표는 반면교사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지난해 6121차 회담을 해서 좌파에 지방 정부를 다 밀어주었다. 이는 반미주의자들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북한 핵이 폐기가 되었는가? 북한이 확실한 평화구축을 위해서 노력을 하였는가? 한국정치에 악영향을 미치고 지방정부를 반미주의자 좌파들에게 넘기는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예전에는 문재인이 김정은을 도와주는 형국이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김정은이 문재인을 살려주는 형국으로 바뀌는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미국의 역할이 중요한데, 자칫 미국의 문재인 정권 패싱이 김정은에게만 유리해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돌발변수가 많은 사람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일절 통합집회 NO, 연대 행진 OK

최근 31일 집회를 앞두고 다시 통합 집회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는 통합집회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한애국당과 태극기 각 시민단체 세력들이 각각의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한 후 행진할 때 연대 행진을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그는 미북 정상회담 이후 우리 사회에 또 어떤 이슈와 돌발변수가 터질지 모른다고 경계했다. 3월 들어 삼일절 투쟁, 10일 헌재 박 대통령 탄핵 선고 투쟁, 그 후 김정은 답방이 이루어진다면 그에 따른 반대 투쟁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그는 “3월은 문재인 정권을 향한 투쟁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가 끝나자 조 대표는 그 다음 약속 장소로 서둘러 자리를 떴다. 당사 대회의실에선 시도당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때마침 인지연 수석대변인과 눈이 마주쳤다. 인 대변인에게 다가 가서 밖에서 커피한잔 마시자는 말이 입가에 맴돌았다. 다른 당직자와도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방해되는 거 같았다. 서둘러 당사를 빠져 나왔다.

커피는 JBC까로 와서 마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