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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호'를 본 문화 연예부 기자들의 솔직한 평점

JBC 2015. 12.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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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영화 하반기 기대작 두 편이 개봉되었습니다. '명량'으로 1700만 관객수를 기록한 최민식 주연의 '대호'. '국제시장''베테랑'으로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입니다.

'대호''히말라야'는 개봉일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워낙 기대작인데다, '대호' 최민식 과 히말라야 ’ 황정민은 한국 최고의 흥행 배우들 아닙니까. 

저는 지난 8일 왕십리 CGV에서 대호를 봤습니다. 그리고 16대호를 한번 더 봤습니다. 두 번 본 셈이죠. 시사회를 통해 놓쳤던 장면을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두 영화를 보면서 관람객들은 최민식 대호대 황정민 히말라야중 어느 영화 쪽에 무게를 둘까 궁금했습니다. ‘놓고 말하면 저는 대호쪽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영화가 개봉된 후 그 다음날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개봉 후 첫 날 관객수에서 대호'히말라야'에 밀렸습니다. 이런 이유에 대해 포커스뉴스 영화담당 조명현 기자는 관객수의 수치는 상영횟수와도 비례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습니다. '히말라야'는 상영관수가 1009개로 892개의 상영관을 가진 '대호'보다 117개나 많은 상영관을 잡고 있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개봉 이후 평점은 '대호'가 앞섰습니다. 17일 오전 10시 네티즌들의 대호평점은 8.94. '히말라야'7.905점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한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평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호의 네티즌 평점은 8.27, 관람객은 8.77, 평론가는 7.08 점 이었습니다. 네티즌과 관람객 평점은 약간 하락했지만 평론가 평점은 상승했습니다.

저는 영화와 문화를 담당하는 기자들의 평점이 궁금했습니다. 18일 점심 때 영화 담당 기자와 문화 쪽 기자들이 대호를 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온 이들에게 각각 "평점 몇점을 줄것인가" 물었습니다.

문화담당 조모 기자 9, 인턴 조모 기자 6, 인턴 김 모 기자 8.7, 방송 담당 한 모 기자 7.7, 인턴 이모 기자 8점, 영화 담당 조모 기자 8점이었습니다. 이같이 기자들의 평점이 9점에서 6점까지 차이가 큽니다.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평점이 같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작품을 본 시각입니다.

때마침 18일 오후 대호에서 최민식 아들로 출연한 성유빈(사진-석이)군이 사무실에 왔습니다. 평점 6점을 준 인턴 기자가 동행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성 군에게 평점 6점을 준 기자가 인터뷰에 참여한다고 귀띔했습니다. 크게 웃더군요.

저의 평점도 궁금하죠? 저는 글쎄~~~ ‘대호를 두 번 봤다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역시 최민식 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온 기자들도 왜 최민식이 갓민식인지 알거 같다며 최민식의 연기력에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영화 를 본 기자들은 지난 9일 조명현 기자가 작성한 대호' 최민식, 그렇게 'God민식'이 되었다는 기사를 검색해서 한번 더 읽더군요. 밑은 URL주소입니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5120900145112587

영화가 있는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제 둘째 아들과 나이가 같은 성호빈 군과 한 컷 찍었습니다. 큰 기대주입니다. 성 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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