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토야마 우애론의 정체 하토야마 우애론 '칼레르기' 책속에 있다 최근 언론에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우애 정신'에 대해 많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하토야마 정치철학의 핵심은 ‘우애’입니다. 형제애나 우정 등 인간적 감성을 말하는 컨셉트가 아닙니다. 쿠텐호프 칼레르기 우애는 18세기 프랑스 공화정 혁명 당시 상공업 브루조아들이 기치로 내걸었던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 중 ‘박애’를 말합니다. 하토야마 가문이 이것을‘우애’로 재해석했습니다. 서양에 ‘박애정신’이라는 컨셉이 있다면 동양에는 ‘우애’라는 개념이 있는 셈이죠. ‘박애주의’는 1930년 대 유럽이 나치 파시즘과 쇼비니즘(‘자유’이념의 극단적 형태), 공산주의(‘평등’이념의 극단적 형태) 등으로 양극단으로 갈라져 혼란스러울 당시 오스트리아의 정치인 쿠.. 더보기 하토야마가 한국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한국 사랑 16일 일본의 총리에 취임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 가문은 일본의 케네디가 입니다. 증조부는 중의원, 조부는 총리, 부친은 외상을 지내는 등 4대째 정치를 업으로 이어왔습니다. 지난 6월5일 청와대 방문한 하토야마 총리 그는 일본의 정치인 중 대표적인 친한파 중 한명입니다. 저는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그는 어떤 계기로 인해 친한파가 됐을까요. 그 이유가 궁금해서 하토야마 총리 동북아 고문인 한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하토야마가 무슨 특별한 계기로 친한파 정치인이 됐나요" 그도 그 이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는 저의 질문을 받고 일본의 하토야마 측근국회의원에게 물었습니다. 그 측근 역시 "어떤 계기가 있어 하토야마가 한국을 좋아하는지 거기까진 파악이 안됐다"고.. 더보기 해운대 영화가 픽션이라고요? 천만에 영화 해운대의 진짜 해운대 이야기 해운대 슈퍼 태풍 상륙하면 쓰나미급 피해 영화 해운대의 한 장면 25일 영화 '해운대'를 봤습니다. 저에게 해운대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소재로 한 영화가 쓰나미 재앙이라니--- 찜찜도 하고, 궁금도 해서 아이들과 함께 봤습니다. 그 영화를 본 아이들은 "아빠, 진짜 쓰나미가 오면 어떻해, 이번 피서 해운대로 가지 않으면 안돼"라고 물었습니다. 해운대는 매년 여름철 필수 피서 코스 입니다. 그런데 "해운대 가지 않으면 안돼" 라고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그 영화가 최소한 쓰나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 영화를 보니, 해운대 미포선착장과 그 주변 방파제가 나오더군요. 그곳에는 저의 추억이 구석 구석 묻.. 더보기 "동생이 북한에 납치됐어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70대 일본인의 애끊는 호소, 35년 전 납북된 동생 보내주세요 지난 24일 오후 종로 한 음식점을 갔습니다. 한 70대 노구가 북한으로 납치된 동생을 찾고 싶어 한국을 방문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노구는 35년 동안 동생을 찾기 위해 뛰어 다녔다고 합니다. 그 음식점에는 그 노구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5명의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있었습니다. 북한 문제에 관심 있는 한국 분도 참석했습니다. 80년대 한국 지하 학생운동의 대명사였던 김영환씨도 있었습니다. 김씨는 ‘강철서신’으로 알려진 문건과 서적을 통해 주체사상과 민족해방(NL) 노선을 학생운동의 주류로 성장시켰던 인물입니다. 김씨는 1991년 5월 잠수정을 타고 밀입북해 김일성을 만난.. 더보기 미네르바와 술 한잔 했습니다. 미네르바 인터뷰 후기 ------------------------------- 선입견 무너져, 내가 살아남는 경제 역설 일간스포츠 경제이야기 연재 시작 미네르바를 만났습니다. 최근 밥도 먹고, 술도 마셨습니다. 어제(1일)도 만났습니다. 그를 만나면서 인간의 그릇된 선입견과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사진=양광삼 기자가 찍었습니다. 파전과 김치찜을 안주 삼아 막걸리 건배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미네르바의 인식과 선입견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각종 쏟아졌던 언론 보도가 아닐까요. 또 미네르바가 적었던 글도 한몫 했겠죠. 솔직히 저도 미네르바에 대해 갖고 있었던 인식과 선입견이 언론보도와 그의 글 이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까마귀가 한국에서는 ‘흉조’로 불리지만 일본에서는 ‘길조..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