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개천절집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스형의 저격,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 곧 죽는다’ 1987년 4월 말, 대학생들이 연세대로 집결했다. 그 해 4월 13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국민이 요구하는 대통령 직선제를 거부하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호헌조치를 발표했다. 이 호헌조치는 대통령을 직접선거가 아닌 간접선거를 통해 선출하자는 것이다. 당시 이 호헌발표가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국민들은 ‘전두환 독재 정권 연장’이라는 반발 속에 연일 시위를 벌이며 호헌철폐를 요구했다. 당시 수 많은 대학생들이 ‘호헌철폐’, ‘독재타도’ 투쟁에 나섰다. 필자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경찰은 이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연세대로 가는 길목을 차단해버렸다. 연세대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주변은 전경들로 꽉 찼다. 필자는 당시 가방에 유인물 수백 장을 넣은 후 그 위를 책으로 덮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