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강기정은 잘못없다. 다 순경 잘못이다.
청와대 경호실 파견 경찰관을 편드는게 아니다.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실 파견 경찰관 사이에 있었던 몸싸움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언급하고 싶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2일 강기정 의원이 청와대 경호요원으로부터 폭행당한 모습을 국회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당시 국회 경내에서 강 의원과 청와대 파견 경호요원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해당 경호요원은 전일 강 의원을 폭행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강기정 의원실은 어제와 오늘 두차례에 걸쳐 국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녹화장면을 확인했고, 경호요원이 강 의원의 뒷목 부분을 잡은 채 위협을 가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본청 앞 CCTV 열람 결과 18일 오전 10시35분 강 의원이 차량이동을 요구했고, 곧장 해당 경호요원이 버스에서 내려와 강 의원을 잡았다.
36분에는 경호요원이 강 의원의 뒷목을 잡은 상태에서 위협행위를 가했고, 37분 경 뒷목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런데 왜 경찰 요원이 강 의원 뒷목을 잡은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아주 간단하다.
강 의원이 왜 목덜미를 잡혔는가.
강 의원이 경호버스를 먼저 발로 찬 것이 폭행 사건의 빌미가 됐다.
그로 인해 발생했던 순경과의 싸움을 전적으로 책임을 청와대 측에 돌린 것이다.
애초 사건의 빌미를 제공해 놓고도 큰소리를 치는 모습은 참으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당시 국회 본관 입구는 경호 작전 구역이다.
역대 국회를 방문했던 대통령 경호차량은 항상 국회 본관 입구에 차를 주차시켰다.
이 역시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시절 국회를 방문했던 대통령 경호차량이 국회 어느쪽에 차량을 주차시켰는지 공개하라.
그러면 이번에 주차했던 경호차량이 '무소불위 주차'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다.
가관은 강 의원측은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밝혔는데 목덜미를 잡고 막무가내였다”고 한다.
“국회의원이라 밝혔다.”
그럼 어쩌라 말인가.
국회의원이 경호 차량을 발로 차는 데 경호 순경이 달려가서 “의원님 죄송합니다.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가”
국회의원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큰소리 치는가.
아무리 국회 본청 입구지만 경호 작전 구역 차량에 정차되어 있는 차량을 발로 건드렸던, 찼든 이것은 국회의원 권위를 내세운 '수퍼갑' 행세다.
강 의원 입장에서 감히 순경이 의원 목덜미를 잡고 흔들어 분노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뭐가 그리 당당하다고 큰 소리 치는가.
경찰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조카뻘' 되는 순경과 싸우기 보다, 진짜 박근혜 정부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이 정권의 부정과 한판 싸워봐라.
그러면 국민들이 시원한 박수를 보낼것이다.
국회의원 권위와 힘은 정권의 잘못에 대항해서 싸울때 돋보이는거지, 경호 순경과 티격태격 격이 안맞다.
역설적으로 민주당도 참으로 욕본다.
당차원에서 순경과의 시비를 가려야지,
국정원 댓글 대응해야하고,
강 의원 편들어야지----
전셋값 폭등, 실업률 급증, 교육 문제 등 야당이 해결하고 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한데도
오직 눈앞의 정치이익 싸움만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 목덜미 잡은 간큰 순경이여!
아마도 그 순경은 역대 경찰 사상 가장 간 큰 경찰관일게다.
감히 의원님 목덜미를 잡다니, 순경이 싹싹 빌어야 정국이 풀릴건지,
순경과 폭행 진실게임 벌이는 국회의원이라,
한마디로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이판사판 공사판'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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