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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비사

퍼거슨 감독 루니 좀 말려줘 퍼거슨도 못 말렸던 루니 '루니가 축구에만 몰두하는 전형적인 파이터이며, 동료애를 중시하는 타입이라면, 호날두는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끊임없이 혼자만의 영역을 추구하는 집념과 욕심을 가졌다' 세계 최강의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국 원정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습니다. 책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퍼 감독, 루니 좀 말려줘』저자는 김석현 전 일간스포츠 상무(현 중앙일보 팩트 체커)입니다. 김 전 상무는 '맨유 코리아 투어 2007'을 총 지휘했습니다. 저는 당시 맨유 담당 부장으로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블로그에 맨유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한 맨유비사를 적은 바 있습니다. 이 책은 맨유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두 차례 한국에 머물며 남긴 갖가지 재미있는 일화들, 그리고.. 더보기
결국 맨유 마케다가 사고쳤네 마케다 동양인 비하 세레모니 네티즌 "맞다" "아니다" 논란 그럴 줄 알았습니다. 맨유 방한 후유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케다(18·이탈리아)가 '동양인 비하'논란에 휩쌓이면서 입니다. 마케다 세레모니 장면 지난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금호타이어컵 맨유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마케다는 맨유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마케다는 동점골을 넣은 후 관중석을 향해 양쪽 귀를 잡은 채 혓바닥을 내미는 골 세리모니를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세레모니는 흔히 서양인이 동양인을 '노란 원숭이'(Yellow Monkey)로 비하할 때 행하는 인종차별적 악습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특히 마케다의 .. 더보기
맨유 선수단 뿔났나 맨유 무표정 입국, 두번째 한국 방문때도 변함없어 퍼거슨 손만 들고, 선수들은 팬 외면 2007년 2009년 무표정 입국 22일 TV를 통해 맨유 선수단 입국 장면을 보았습니다. 국내 언론에 매일 보도되는 퍼거슨 감독, 루니 등은 둘째치고,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습니다. 루이사(여)였습니다. 루이사는 반데사르와 함께 입국하더군요. 루이사는 지난 2007년 맨유 방한시 총 실무를 맡았습니다. 고운정, 미운정 다 들었던 루이사를 TV를 통해 봤는데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 게이트를 빠져나오는 긱스, 루니, 반데사르. 지난 5월부터 2007년 '맨유 방한 비사'를 적었습니다. 12회째 '냉혈적 맨유 선수'가 나갔습니다. 이 글이 나간 후 팬들과 지인들이 '맨유선수들이 그렇게 냉혈적인가' 의구심을.. 더보기
맨유비사<끝>퍼거슨 감독 손의 실랑이 퍼거슨 감독, 손 흔들 것인지, 들 것인지 맨유측과 끝없는 실랑이---마침내 손 들어 "도대체 퍼거슨 감독이 기자들을 향해 한국 방문 코멘트 하나 날려(말해) 주는 게 그렇게 어렵습니까"(주최측) "안됩니다." (맨유측) "왜 안됩니까. 퍼거슨 감독이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면 한국팬들 향해 소감이라도 날려줘야 하지 않습니까"(주최측) 2007년 7월 맨유측과 실랑이를 벌였던 대화의 한 한토막입니다. 하품하는 퍼거슨 감독. 입국소감 외면 주최사측은 맨유 측에 "퍼거슨 감독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니 입국 소감을 밝혀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맨유측은 이 요구를 보기 좋게 거절했습니다. 으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해외 유명 톱스타들은 공항에서 스탠딩 입국 소감을 밝히는 게 관례 입니다. 그러나 맨유.. 더보기
맨유비사<14>광대처럼 비친 맨유 선수 광대같은 맨유 선수, 로봇같은 맨유 선수 ------------------------------------ 선수들 피곤에 지쳐, 구단은 선수 상품, 선수는 구단 최고 대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은 '광대' 같았습니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광대'라고 한 것에 대해 "좀 심한 표현이다"고 말 할 수도 있겠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눈에 비친 맨유 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맨유 선수들은 공만 차는 게 아닙니다. 선수들은 구단 혹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얼굴 마담식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기자회견 ,팬사인회, 구단 홍보용 카다로그 제작, TV 출연 ---등. 사진=스콜스가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피곤한 투어 선수들은 축구 이외 소화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더보기
맨유비사<13>친절한 맨유선수와 냉혈 맨유선수 맨유 선수 무표정, 냉혈 로봇으로 비쳐 ----------------------------------------------- 입국시 손 흔든 유일한 선수 에브라, 친절한 긱스, 반데사르---퍼디난드 인간사 친절하고, 고개 숙일 줄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뻣뻣하고 도도한 인간도 있습니다. 모두가 친절하고 착한 사람만 있다면 세상사 얘기 거리가 없겠죠.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모였다는 맨유선수들의 인간성은 어떨까요. 이 선수들 곁에서 오랫동안 있지는 않았지만, 2007년 여름 가장 가까이서 맨유 선수들의 인간미를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인간미를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무표정으로 입국하는 맨유선수들 무표정 입국 로봇 같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맨유 선수단들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더보기
맨유비사<12>루니의 술, 루니의 술 체력 루니 맨유 선수중 술 체력 최고 ------------------------------ 새벽 1시30분 시작, 6시까지 버텨 맨유 선수단은 2007년 7월21일 새벽 1시20분쯤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경기는 10시쯤 끝났습니다. 이 시간에 도착한 것은 새로 입단했던 나니 등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별도로 몸을 푸는 관계로 늦었습니다. 이날 새벽 호텔에 도착한 맨유 선수 서너명은 한국의 나이트클럽에 가기 위해 방에서 나왔습니다. 이 때 고참 선수 중 한명이 "나이트클럽 가면 위험할 수 있다"고 만류 했습니다. 나이트클럽행 포기 이들은 엘리베이터 부근에 모여 "그래도 나이트클럽 가자" "나이트 클럽 갔다가 언론에 들키면 선수단 이미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 더보기
맨유비사<11> 새벽 1시30분, 맨유 선수 클럽 바 해프닝 맨유 선수, 한국 나이트 클럽 몰래 가길 희망 -------------------------------------------- 경호팀 차량 대기, 루니 호텔 바에서 술 마시며 워밍업 새벽 1시 30분의 나이트 클럽 가기 위해 호텔 룸 앞 모여 2007년 7월 말 한 블로거가 올린 글과 사진을 보았습니다. 내용은 "맨유 선수들이 한국에선 나이트 클럽을 가지 않았는데, 중국에선 갔다"는 것 입니다. 또 "박지성이 나이트 클럽에 데리고 간다는 약속까지 한 것 같은 데 왜 가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클럽 바로 향하는 맨유 선수들. AP자료 2007년 첼시 방한때 클럽 바 맨유 소속 선수든, 아니든 해외 투어 가면 나이트클럽행 유혹을 받기 마련이죠. 지난 2005년 5월.. 더보기
맨유비사<10>호날두와 함께. 3박4일 여성팬 호날두와 함께 라면 지구촌 어디까지 ----------------------------------------------- 한국계 여성 맨유와 아시아 4개국 돌아 일부 여성팬 맨유 숙소에서 3박4일 투숙 '영국→마카오→일본→한국→중국'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호날두가 아시아 투어를 위해 거쳤던 나랍니다. 맨유의 호날두는 2007년 7월18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 여성팬들은 호날두가 서울에 도착 하자, 호날두를 보기 위해 신라호텔로 몰려 왔습니다. 호날두는 신라호텔 155×호에 묵었습니다. 일반 객실입니다. 의외죠. 1655억원대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호날두 룸이 일반 객실이라니--- 호날두가 스위트 룸에 묵을 수도 있었지만 맨유측은 감독과 고위급 인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 객실을 이.. 더보기
맨유비사<9> 호날두 한국 입성 첫 마디 "아~악!" 호날두 한국 방문 첫 마디 아십니까 "아~!" "악~!" 국내 입국자 카트에 뒤꿈치 찍혀 2007년 7월18일 오후 2시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맨유의 역사적인 첫 한국 방문이었죠. 이날 1644억원(11일 환율 기준)에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이 발표된 호날두도 왔습니다. 호날두 역시 한국이 첫 방문이었습니다. 사진=호날두가 인천공한 14번 게이트에서 나오고 있다. 헌데, 한국을 방문한 호날두 첫 마디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악!"이었습니다. 이유는 맨유 선수단 무리속에 한 남자가 카트를 몰고 나왔습니다. 일반 입국자였죠. 호날두는 그가 몰던 카트에 뒤꿈치가 찍혔습니다. 호날두의 발이 얼마 짜리 입니까.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알로 가는 호날두 몸값이 24만 파운드(주급 한화 약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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