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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월호 선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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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김주열-박종철" 가족 슬픈 정치 선동

 

 추모시 낭독하는 전교조 교사

 

사실 카운트 다운 하고 있었다.

뭐냐면 전교조 등 좌파적 진보 세력들이 세월호 가족의 슬픔을 언제쯤 정치선동으로 써먹을까 예측중이었다.

이 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선동할 때가 됐는데 아이들이 죽은 것을 선동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게 양심에 찔려서인지, 적극적 선동은 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워 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속성상 수면 밑에서 선동을 획책할 짓거리를 찾았을 것이다.

이 자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이른바 무능 정부 박근혜 끌어내리기 나아가 대국민에게 다가갈 전략, 전술을 한꺼번에 밥상위에 차려준 메뉴 중의 메뉴 였다.

이들은 여러 선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국민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논란거리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어떤 골빈 전교조 교사가 올린 동영상을 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는 전교조

 

전교조는 지난달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영상 한 편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세월호 참사를 현 정부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희생된 학생들을 고 김주열·박종철 열사에 비유한 한 추모시 내용을 그대로 담아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은 전교조 홈페이지의 홍보자료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동영상에서 성우가 낭독하는 시는 강원 고성중 교사이자 시인인 권혁소씨가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온라인 상에서도 퍼졌던 시다.

이 시는 "어쩌면 너희들은 실종 27일, 머리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수장되었다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라고 희생된 학생들을 민주열사에 빗대 표현했다.

이어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에서 머리채를 잡혀 어떤 저항도 할 수 없이 욕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 이윤만이 미덕인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협살이다"라며 "구조보다, 문책을, 사과보다 호통을 우선하는 대통령도 없을거야"라고 정부와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참으로 기막히고 할 말이 없다. 이런 자의 골빈 사고가 어떻게 학생 교육을 시키는지, 그런 자를 교사로 스승으로 둔 학생들이 참으로 측은하기도 하다.

이 자들이 4·16 참사를 6월 지방선거의 승리나 현 정부를 무력화하는 정치 선동의 재료쯤으로 여기는 것까지는 예상됐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

이들은 항상 대형사고와 정부의 실책을 선동이요, 극단이요, 국민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레토릭로 다가갔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꾼 같은 속성을 지녀왔기 때문이다.

나는 전교조의 과도한 정치성, 논리의 비약, 정권에 대한 저주 수준의 공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것 해도 해도 너무한다.

학생들에 대한 추모나 가족에 대한 위로를 마치 국민 선동으로 뼈속까지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전교조는 동영상에서 “너희들이 제주를 향해 떠나던 날 이 나라 국정원장과 대통령은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래서 세월호 파이를 키우고 싶었던 걸까”라고 했다.

정부가 간첩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에 물타기 하려고 세월호 실종자 구조에 적극 나서지 않아 희생자를 키웠다고 은근히 선동한 것이다.

이어 “너희들이 강남에 사는 부모를 뒀어도 이렇게 구조가 더뎠을까. 너희 중 누군가가 정승집 아들이거나 딸이 있어도 제발 좀 살려 달라는 목멘 호소를 종북이라 했을까”라고 했다.

강남과 비 강남의 논리로 계층 계급론으로 몰아부쳤다.

뒤늦게 알았지만 전교조가 추모 영상으로 만든 추모시는 지난 1일 민주노총이 서울역에서 주최한 ‘2014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낭송되기도 했다.

 

전교조는 이 전교조 교사의 세월호 추모시가 인터넷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어 올렸는지는 모르지만 이따위 시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전교조가 세월호 침몰 사건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미흡한 초동 대응으로 학생들을 구하지 못한 점 등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렇다고 전교조가 정치적 색채가 강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린 것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아주 유치한 선동이다.

나는 그 교사가 386 세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80년대 고문에 의해 박종철이 사망하자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정권에 맞서 짱돌을 들었다.

 

 

박종철 열사 도화선이 된 87년 민주화 항쟁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은 공안기관의 은폐조작 사건으로도 유명했다.

박종철 열사가 한줌 재로 뿌려진 지 어언 27년이 지났다. 그의 넋이 뜨거운 역사의 숨결로 아직도 살아 있다.

그런데 이 전교조 교사는 박종철까지 선동으로 써먹었다.

차라리 당신의 조상을 선동 대상으로 써먹길 바란다.

아주 고약하고 나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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