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집회 거대한 술판

25일 오후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에선 필자의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영상을 통해 이들의 거대한 술판을 공개하겠다>

이날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전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도한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집회자 사이에서 거대한 술판을 벌였다. 

광화문은 음주 및 흡연 금지 구역이다. 흡연시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그런데도 행사 주최측은 이를 제지하지도 않았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촛불 집회가 횟수를 거듭 할수록 그 순수성이 사라지고 정치와 이념 집회 성격이 짙다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일부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벌인 술판은 그 도덕성을 바닥으로까지 추락시키고 말았다. 이는 순수하게 촛불집회에 참가한 자들의 순수성까지 훼손시킨 술판이다.

이날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사이에 자리 잡은 이들은 버젓이 광화문 광장 한 가운데서 술판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주최 측이 나누어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이 담긴 각종 전단지를 바닥에 깔고 고성방가를 일삼으며 술을 마셨다. 눈살을 찌푸리며 이를 쳐다보는 행인들을 향해 “뭘 봐!”라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술판을 벌인 시위 참가자들 중에는 한 손에는 민노총, 전국농민연맹 등 자신들이 소속 된 산하 깃발을 들고 있었다. 

이들은 인근 포장마차에서 안주를 공수해오거나, 또 가방에서 음식과 술을 꺼낸 것으로 짐작할 때 미리 술과 음식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부근에서도 술판이 이어졌다. 

이날 그 인근에는 꼬치와 오뎅을 파는 각종 포장마차가 형성되었다. 이들은 이 근처 곳곳에 서서 술을 마시거나 출입이 금지된 화단으로 들어가서 술을 마셨다. 일부는 노상방뇨도 일삼았다.

술을 마신 주변에는 버려진 담배꽁초와 집회 전단지, 각종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술판 부근에는경찰버스와 종편과 공중파 대형 방송 차량이 곳곳에 주차되어 있었다. 

주변에는 경찰과 기자들이 눈에 띄었지만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단속조자 하지 않았다. 또 이를 보도한 언론사도 없었다.

반면, 이날 JTBC는 오히려 또 다시 선동 왜곡 편파 방송을  일삼았다. 이날 JTBC 저녁 뉴스에서 앵커가 “먼저 100만명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겠습니다”라고 멘트를 날렸다. <아래 사진>

JTBC 방송이 보도한거 처럼 이날 촛불집회에 100만명 모였을까. 아래는 25일 저녁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한 언론사 사진이다. 

위 사진이 흐릿해서 잘 모르겠다고. 그럼 뉴시스와 진보 성향 노컷뉴스가 찍은 사진을 보아라. 중앙일보 홈피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캡처 했다. 노컷뉴스 사진을 보면 광화문 광장에만 촛불집회자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사진도 마찬가지다. 

이러고도 100만명인지. 이를 보고 100만 명이라고 판단한다면 정신에 이상이 있든지, 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참고로 경찰은 광화문 광장에 시위자로 가득 차면 2만명 쯤 된다고 밝혔다.

JTBC는 이날 아래 사진 처럼 이런 선동적 제목까지 뽑았다.

" 대통령 취임 4년, 올해 최대 인원 모여 "이제는 끝내자"

 아래 사진 캡처처럼, JTBC 손석희는 진실 보도를 강조하고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