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도노조와 대화마라, 국민은 참을 수 있다
27일 저녁 7시 부산발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역에는 오후 6시쯤 도착했다.
열차시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에는 운행중지 함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귀가 계속 올라왔다.
운행 취소된 안내글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오후 7시 KTX가 취소되지 않아 부산에 내려왔지만 오후 6시30, 6시45분 기차 운행이 취소됐다.
일부 승객들은 매표소로 달려가 항의했지만 대부분 승객들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운행중지를 받아들였다.
정민수씨(46·서울 강서구 발산동)는 “대구에서 친구 모임이 있는데 가지 못해 아쉽지만, 철도노조원들에게 국민의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 참는다”며 울분을 삭였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 2층에선 철도노조원들로 보이는 사람이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었다.
그 유인물을 나눠주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은 아주 싸늘했다.
한 여성은 “노조 새끼들 염치가 있어야지” 하며 나눠준 유인물을 던져버렸다.
2013년 12월 27일 오후 6시~6시50분 서울역 풍경이다.
철밥통 철도노조원 간부
철도노조하면 딱 떠오르는게, ‘귀족노조’, ‘철밥통 노조’, ‘기득권 유지 노조’, ‘국민을 볼모로 삼는 노조’, ‘배부른 노조’···
정부는 약속대로 이 더러운 노조들이 27일 자정을 기해 직장으로 복귀를 하지 않았으므로 당장 해고해라.
국민은 이따위 노조들의 볼모가 되고 싶지 않고, 설령 볼모가 되더라도 꾹 참아야 한다.
이 더럽고 야비한 철도노조들은 코레일이 막대한 빚을 지고 매년 영업적자를 보는데도 근거 없는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또 능력과 성과에 관계없이 전 직원이 차장까지 자동으로 승진하도록 하는 등 일반 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를 누려 왔다.
이 야비한 노조들이 ‘민영화 반대’를 명분으로 내세워 파업을 벌이고 있다.
히지만 그 배경에는 이 같은 엄청난 특혜의 철밥통을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는 탐욕이 도사리고 있다.
이 거짓말로 말장난 하는 이들은 말끝마다 국민을 앞세워 민영화 반대를 외치지만 실상은 국민의 혈세로 자신들의 철밥통을 메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출처=연합뉴스
코레일은 부채가 17조6000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3억원을 물어야 하는 빚덩이 기업이다. 2008년 7조원이던 코레일의 부채는 5년 사이 2.5배가 늘었다.
그 와중에 영업적자가 연평균 5000억원을 넘어서는 부실기업이기도 하다.
일반 기업이라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도 살아남기가 버거운 상태다.
그러나 공기업이란 이유로 부도를 모면하고, 정부가 매년 적자의 상당분을 세금으로 메워주고 있다.
그럼에도 코레일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을 개선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매년 월급을 올리고 성과 없는 성과급 잔치를 벌여왔다.
파업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의 징계를 취소하는 것도 모자라 징계기간의 임금에 위로금까지 얹어주었다.
이 놈들은 기준치 20명의 3배나 되는 61명의 노조 전임자를 두고 회사는 이들에게 매년 30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일반 국민에게는 평일인 제헌절과 한글날을 쉬는 날로 쳐 휴일 수당까지 챙기면서 ‘단협 개악’ 운운하는 것은 몰염치한 짓이다.
또 영업적자가 발생했는데도 매년 월급을 올리고 명절 때마다 특별격려품과 상품권을 나눠줬다.
전 직종을 통틀어 연간 평균임금이 6300만원으로 유사 직종의 민간에 비해 2배를 넘는다. 직원 자녀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고용세습제까지 두고 있다.
‘신의 직장’이 따로 없다.
최혜연 코레일 사장
정부와 코레일이 수서발 KTX를 공기업 자회사로 설립하겠다는 것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 같은 철밥통을 깨서 국민에게 더 값싸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민간기업이 아니라 공기업끼리 경쟁하라는데도 철도노조가 이를 ‘민영화’라고 호도하면서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철밥통에 손도 대지 말라는 요구나 다름없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야비한 이들이 ‘민영화 반대’를 무슨 과거의 민주화 투쟁이라도 되는 양 종교시설과 야당 당사를 옮겨다니며 공권력을 우롱하는 행태는 파렴치하기까지 하다.
아주 더럽고 치사하고 야비한 인간들의 속물적 모습 그대로다.
이 야비한 인간들이 더 이상 국민 운운하면 그 주둥이를 틀고 싶다.
아니, 이 추운 겨울 국민이 나서 이 자들을 발가벗겨 서울역 대합실 옥상에 세워야 한다.
정부도 이번 이 야비한 노조들과 합의나 적당한 타협으로 사태를 덮고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이 야비한 노조들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다수 국민은 얼마든지 불편을 참아낼 각오가 돼 있다.
정부는 이 야비하고 더러운 철밥통을 산산히 부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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