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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惡)을 판 자도 위선자(僞善者)였고, 선(善)을 판 자도 위선자(僞善)였다.”
인간의 도덕성과 내면의 이중성을 꿰뚫는 통찰이다.
인간은 선을 말하면서도 악을 품고, 정의를 외치면서도 욕망을 숨긴다. ‘악을 판 자’는 타인을 단죄하며 스스로 선한 자로 남고자 하지만, 그 마음속에는 타인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을 세우려는 은밀한 쾌감이 있다.
반대로 ‘선을 판 자’는 선의 이름으로 세상을 구원하려 하지만, 그 행위 또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 물들어 있다.
이처럼 인간의 선과 악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듯, 인간의 도덕 또한 순수하지 못한 혼합물이다. 진심과 위선, 연민과 자만, 겸손과 허영이 뒤섞인 채 인간의 마음은 끊임없이 진동한다.
이는 단순한 도덕 비판을 넘어, 인간 존재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다. 인간은 끊임없이 선을 지향하지만, 동시에 그 선을 이용해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진정한 성찰은 선악을 나누는 데 있지 않다. 인간은 선도 악도 아닌, 그 사이를 흔들리며 살아가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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