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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까

산케이신문 이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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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언론탄압국" 소도 웃는다.  

 

이놈이 산케이신문 가토 전 지국장이다. 출처=연합뉴스

 

나는 다른 것은 이해해도 대한민국이 언론 자유가 없니, 언론 탄압국이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받아들일 수 없다. 나아가 그런 얼토당토 안한 기사를 적은 한국의 기자든, 일본 기자든 간에 만나면 귀싸대기 한 대 후려 갈기고 싶다. 솔직히 이런 기사를 적은 한국기자들은 ‘기레기’들이려니 하면서 애써 참지만, 특히 일본 기자가 그따위 기사를 적으면 더욱 아구통을 한 대 날리고 싶다.

왜 이런 도발적 말을 하냐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전 서울지국장(이하 가토 놈.記者 기자의 '자'는 놈 자, 사람 자 )이 요즘 일본에서 언론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로 각광받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그 놈은 산케이에 게재한 수기에서 “나를 조사한 검사가 기사에 표현된 혼란, 불온, 레임덕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며 비방의 의도를 유도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소송 남발로 한국의 언론 보도가 위축되고 영합적인 보도도 보이고 있다”면서 “박 정권은 도대체 언제까지 미디어에 대한 탄압을 계속할 것인가”라고 했다.

난 가토 그 놈이 박 정권이 미디어 탄압 운운 하는 순간부터 이 새끼 간뎅이가 처부어도 한참 부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나는 한국을 비방하는 그 가토놈에게 반문하고 싶다.

“한국이 언론 자유가 있니? 일본이 언론 자유가 있니?”

 

 

자, 한번 따져보자. 최근 아사히신문 전직 기자들이 테러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유는 전 아시히신문 기자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증언 등을 기사화 했다는 이유만으로 아사히신문을 ‘폭탄 테러’ 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이 위안부 문제를 부정한 산케이신문  이중대를 자처했다고 해서 협박은 물론 폭탄 테러에 시달린 적이 있는가. 그리고 기자가 총에 맞아 죽은 적이 있었던가. 일본에선 기자가 총에 맞아 죽기도 했다.

가토 놈이 박근혜 대통령 비방글을 적었다고 한국의 우익 단체가 테러 운운 한 적이 있는가.  산케이 서울지국이 테러당했는가. 이런 놈은 몽둥이가 약일 수 있지만  한국인들은 가토 놈을 때릴만큼 위인이 못된다.

그런데 더 가관은 한국의 일부 언론들이다. 뭘 모르는지, 알지만 박근혜 정부를 무작정 까야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노컷뉴스’에 실린 칼럼을 보니 어이없다.

이 칼럼 제목은 ‘국제수준에 한참 모자란 한국의 언론자유 ’다. 이 칼럼을 적은 자가 최진봉이라는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이 자의 칼럼은 “이번에 검찰이 가토 전 지국장을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은 언론자유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사안이다. 사정기관이 정치인에 대한 언론사의 비판 기사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고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언론의 기능 중 하나인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 기능을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인인 정치인들의 사생활은 일반 개인의 사생활과 달리 매우 제한적으로만 보호를 받는다.”

나는 이 자가 가토놈이 작성한 기사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는지? 산케이 기사는 세월호 사고 날 박 대통령의 행적을 교묘하게 ‘스캔들’로 연결하고 있다.

그 놈은 증권가 관계자를 인용해 “(소문은) 박 대통령과 남성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라고 썼다. 대통령을 떠나 한 사람의 여성을 비열하게 헐뜯으려는 악의마저 느껴졌다.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보도한 산케이. 이런 기사를 적은 놈에게 언론 자유 운운할 수 있는지?  

나는 이 자에게 묻고 싶다. “최 교수 당신, 한국에는 진정코 언론의 자유가 없는가?”그리고 가토 그 기자놈이 적었던 기사가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인가?”

최진봉씨 당신이 나의 질문에 대해 답해주시기 바란다. 

 

 

 가토 놈도 최진봉 씨와 같은 생각의 확대다. 가토 놈은 최근 일본 언론 인터뷰와 위성 중계된 TV 생방송에서 “대통령은 공인이고, 충분히 공익성이 있는 기사였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산케이는 가토 놈이 기소된 것이 “일본 미디어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언론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사시(社是)에 기반해 끝까지 보도하겠다”고 했다.

산케이 주장처럼 그 놈이 정말 언론 탄압의 희생양일까. 가토 그 놈이 기소된 것은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 때문이 아니다.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남녀 관계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기사를 빙자한 여성 대통령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판단해 기사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산케이는 “대통령 비판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며 오히려 고압적 자세를 보였다. 검찰의 조사에서도 사실무근임이 드러났지만, 산케이는 사과는커녕 지면을 통해 “한국은 언론 탄압국”이라는 주장을 매일 되풀이하고 있다.

산케이의 이런 보도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토 그 놈 기소는 언론탄압과 전혀 무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명예훼손이다.

언론탄압이라고 지꺼리는 산케이신문이 어떤 신문인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를 찬앙하고, 위안부를 부정하고, 역사 왜곡을 일삼는 언론이 산케이신문이다.

 

 

산케이신문 기자의 기소는 언론 탄압이 아니고 한국비하와 왜곡 보도, 식민지 찬양 등 극우적 행태에 대한 단죄의 확대적 해석이다.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를 찬양하고, 대동아 전쟁을 찬양하고, 야스쿠니 신사에 묻혀 있는 전범들을 영웅시 하는 신문이다. 위안부는 고급 매춘부. “한국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매춘”이라는 등의 발언을 여과 없이 기사화 해온 신문이다. 특히 이 가토라는 지국장 놈은 산케이가 발간하는 월간지 ‘월간정론’ 9월호에 위안부 문제를 다루면서 ‘성착취 대국 한국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최진봉이라는 자는 어떻게 이런 본질을 외면한 채 '국제수준에 한참 모자란 한국의 언론자유'라고 말 할 수 있는가. 만약 언론 자유가 없다면 당신이 이같은 칼럼을 적을 수 있다고 보는가. 아주 삐뚤어진, 비방하기 위한 비방의 칼럼을 적는 진보 좌파 학자들의 연장선상이다.

최진봉은 그 기사에 대해 그것은 공인의 사생활, 표현의 자유 운운 했다. 만일 한국 언론이 일본 총리에 대해 근거 없는 인신 모독성 기사를 게재하고 언론 자유라고 주장한다면 일본 정부와 국민은 납득할 수 있겠는가.

함부로 언론 자유를 갖다 대지 마라. 언론 탄압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일본기자 중 아주 특별하게 지내는 선배가 있다. 이름은 다치가와 마사키<사진 아래>

나는 13일 저녁 서울 대학로 한 허름한 삼겹살 집에서 다치가와 씨, 언론계 선배와 함께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가토 놈 기소와 관련한 일본 기자의 관점과 언론 자유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탄압을 받았던 대표적 기자였다.   

 

 

그는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된 이철, 유인태 전 국회의원을 취재하고 사례비를 제공한 것이 문제가 돼 옥살이를 했다. 그는 1973∼74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유인태 전 의원이 “힘들다. 라면만 먹고 산다”고 하자 “불고기라도 사먹으라”며 7500원을 줬다가 내란을 선동하고 거사 자금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10개월간 복역했다. 만약 가토놈이 다치가와 선배처럼 구속됐다면 한국은 언론자유가 없다.

나는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반문하고 묻고 싶다. 눈만 뜨면 박근혜 비방과 비난을 일삼치 않고, 전 세계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인터넷 신문이 난무하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무엇이든 적을 수 있는 대한민국.

과연, 이 땅의 기자들은 권력으로부터 언론이 탄압받고 있다고 보는가. 나는 언론 자유라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적고 싶은 거 마음대로 적는 작금의 대한민국에 언론자유가 없다고 하는 일본 가토놈이나, 그것에 동조하는 기레기와 학레기(학자 쓰레기)들에게 감히 말한다. “산케이 이중대”다.

 만약 언론자유가 없었다면, 3류 소설을 쓰는 기자들이 권력으로부터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을 것이다. 난, 내가 아는 언론의 자유를 사라지게 만든 것은 과거에는 ‘정치권력’이었다면, 현재는 ‘경제권력’이다. 즉, 자본이란 말이다.  

쉽게 말해 지금 언론은 경제권력의 충실한 '개'가 됐다. 예를 들자. 대한민국 언론들이 과연, 삼성그룹을 조질 수 있겠는가. 그들이 만약 삼성을 조졌을 경우 회사 수익과 직결되는 삼성 광고가 사라지든지, 아니면 은밀한 광고 거래를 통해 비판 기사를 적을 수 없도록 처해 질 것이다. 

작금의 언론 환경은 자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그런데도 기레기들이나, 정신 나간 학자들은 마치 언론이 정치권력으로부터 감시당하고 그래서 자유롭게 기사를 적지 못한다고 호도한다.

이것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한국보다 더 하다. 일본 재벌 기업이 신문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언론이 도요타 그룹을 비난했을 경우 자칫 광고주가 튕겨져 나간다. 이들은 보이지 않은 묵언하에 '언경 유착'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이 자본의 지배에 따라 춤춘게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이미 언론은 자본이 요구하는 대로, 자본에 따라 춤을 추는 '광대'로 전락한 지 오래다. 특히 일본은 정치권 즉, 아베정권이 언론 통제까지 더 보태고 있다. 아베 정권이 일본 언론들에게 정권비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일본의 국익과 아베의 집권 연장을 위한 언론 통제요, 그 가이드라인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가토놈과 일본 언론은 한국을 언론 탄압국이라고 비난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산케이신문이 지금 혐한보도로 장사를 한다지만 가토 이 놈은 처음부터 끝까지 왜곡된 시각으로 한국을 비하했다. 이런 놈이야 말로,  ‘특레기’(특파원 쓰레기)다.

 

아사히신문 가토놈 영문판 기사

 

나는 가토 놈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 여기에 최진봉 씨와 한패가 되어 토론해도 괜찮다. 제목은 조금 유치하지만 “언론탄압국이 한국인가? 일본인가?”

그리고 이 땅의 기레기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탄압을 받은 적 있느냐?”

“그 언론 통제는 정치권력이 했느냐? 재벌이 했느냐?”

당신들이 대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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