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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그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대한민국 대통령감이다" 찬사 쏟아져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는 나훈아의 진가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나훈아의 이날 공연은 명불허전을 실감케 했다. ‘사랑’, ‘잡초’, ‘무시로’, ‘청춘을 돌려다오’, ‘영영’ 등 히트곡부터 ‘테스형!’,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등 신곡으로 무대를 채우는 가황의 모습에 나이(73세)가 무색했다. 특히 팬들은 재방송이나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 없는 ‘단 한 번의 공연 같은 방송’이기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가황은 이날 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노 개런티로 14년 만에 방송에 귀환했다. 이날 나훈아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무게감은 상당했다. 나훈아는 코로나 방역의 영웅인 의사와.. 더보기
[역사의 반복]전두환 호헌조치와 문재인 좌파 패스트 트랙 전두환 호헌 조치가 전두환 정권 몰락으로 문재인 좌파 독재 패스트 트랙은 문 몰락 자초 중국 역사서 진서(晉書)에 “앞 수레의 뒤집어진 자취는 뒤 수레의 밝은 거울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동서양을 통틀어 역사는 과거를 빌려 현재의 거울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지혜의 보고(寶庫)’였다. 북송 때의 사가 사마광이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저술했다. 이 책은 이후의 황제들이 반복되는 역사의 이치를 통찰해 역사의 거울로 삼기를 바란 다는 뜻에서 저술된 것이다. 사마광은 “다스리는 도리에 자료가 되고 역사를 통하여 거울이 된다”고 적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정의당이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를 했다. 자유한국당을 뺀 합의였다. 자한당은 즉각 ‘야합' 합의라고 반발하고.. 더보기
[내부고발자]문재인 정권의 간접 살해,신재민 자살 기도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내부 고발이 터졌을 때 그의 고발로 인한 파문은 둘째 치고, 그가 피해를 입거나 신변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앞서 문재인 정권의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김태우 전 수사관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월27일자 JBC까를 통해 “요즘 뭔지 모르지만 늘 조마 조마 하다. 누군가 ‘변’(變) 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 때문이다. 워낙 세상이 어수선 하다보니 이런 불길한 생각이 든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 전 수사관을 염두에 두고 적었지만 사실은 내부 고발자들의 신변이 위태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신 전 기 사무관은 ‘KT&G, 서울신문 청와대 인사개입, 적자국채 발행 강압’ 등 국익을 위해 현 정부의 과오를 당당히 밝히고자 공익성 제보를 했다. 그는 행.. 더보기
대통령 파면 후 정국 해법 분석, 보수의 길 10일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날 태극기를 든 우파들은 박 대통령 파면에 충격과 탄식, 절망을 쏟아냈다.일본 우파 매체 산케이(産經) 신문 보도처럼 이번 탄핵은 "친북(親北) 대 반북(反北) 세력의 대리전쟁"이었다. 이 대리 전쟁에서 결국 친북 세력들이 이겼다는 해석이다. 산케이 신문 지적대로 친북이든 종북이든, 우파가 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우파의 패배로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는 진실적 측면이다. 헌법재판관 탄핵 판결은 말그대로 판결이다. 이는 진실이 승리했거나 이긴 게 아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판결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논쟁과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한민국은 다시 친북 대 반북 간의 제 2라운드 대결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 더보기
대한민국 침몰 징후들 1997년 중반 나는 보름간 캐나다 취재를 했었다. 당시 캐나나 산업 전반을 취재하기 위함이었는데 뜻밖에 내가 캐나다 정부 및 관료들의 취재원이 되었다.그들로부터 되레 질문을 받았다. “한국 경제 괜찮은가?” 나는 당시 왜 이들이 나에게 이같은 질문을 많이 했었는지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당시 선진 각국들은 한국 부도를 예상했었다. 세계 유수 경제 연구소는 물론 외신들도 “한국이 곧 부도”날 것이라 보도했다. 문제는 이런 외신의 경고와 각국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한국의 부정적 전망을 한국만이 무시했었다. 나 역시, 국가 부도가 남미에서나 발생하는 것쯤으로 여겼다. 그런 외신 보도가 한국을 깎아 내리려는 다분히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것으로 보았다.그해 연말 IMF 외환위기가 들이닥쳤다. 정부, 재벌, .. 더보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투쟁본부의 '민중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앞장서는 단체가 있다. 일명 ‘민중총궐기투쟁본부’다. 이 단체는 민주노총과 사회진보연대를 포함해 서울지역의 노동, 빈민, 시민사회, 정당 등 90여개로 구성됐다. 나는 왜 박근혜 퇴진과 하야 집회에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앞장서는지 궁금하다. 박근혜 퇴진 '호기'를 잡기 전만 해도 이 단체는 악명 높은 도심 투쟁을 펼쳐왔다. 이들이 집회를 여는 날이면, 광화문 광장에까지 이르는 구역은 폭력의 도가니였다. 지난 5일 집회에서 이들의 악명 높은 폭력 시위는 자취를 감추었지만 구호는 여전했다.박 대통령 퇴진을 빌미로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등 12개 요구안과 함께 ▲백남기 농민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책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세월호 진실 인양 등을 촉구했다. 박근혜 퇴진.. 더보기
김제동 관상과 눈빛 지금은 작고했지만 살아생전 김광일 국제관상학회 회장에게 “관상이 무언가” 물었던 적이 있다. 그는 “관상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요, 마음의 거울이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살아온 과정이 선한 사람은 얼굴에 선함이 드러나고, 탐욕이 불타는 인간들은 그 탐욕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난다 게 얼굴이요, 관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상을 볼 때 상대의 눈을 먼저 본다고 했다. 그 이유가 "눈은 마음의 창"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선하고 투명한 눈빛을 가진 사람에게는 왠지 마음이 끌리지만 눈이 독하고 무섭게 생긴 사람을 보면 피하고 싶어 한다. 사람의 눈을 보면 진실 된 사람인지, 거짓으로 가득한 사람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관상과 관련한 눈 이야기를 왜 하느냐면 최근 ‘영창’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개그맨 .. 더보기
또 지진 부산 고층은 안전할까 19일 저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 지진은 내가 지진 관련, 글을 적는 중 일어났다. 사실 요즘 나의 걱정은 지진 우려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후, 부산 해운대구 일대 초고층 단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저녁 지진이 발생하자 이 일대 주민들 중 상당수가 집을 뛰쳐 나와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한다. 해운대 일대는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현대산업개발 '현대아이파크', 대우건설 '대우트럼프월드' 등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동만 30여개가 밀집해 있다. 또 일대에는 오는 2019년 최대 101층 규모의 포스코건설 '엘시티더샵'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 만났던 부산 .. 더보기
해수욕장 방뇨와 공중화장실의 불편한 진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관련, 두 개의 문제를 내겠다. 첫 번째,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두 번째, 올 들어 해운대 해수욕장 최대 인파는? 첫 번째 백사장 길이는 1.6㎞다. 두 번째 문제의 답은 80만 명이다.(7월 31일 집계) 이런 문제를 내는 것이 다름 아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공중 화장실을 거론하기 위해서다. 세 번째 문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공중 화장실이 몇 개 있을까?” 정답은 3개. 해운대 해수욕장 공중 화장실 3개.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을게다. 성수기 일 때는 턱없이 부족 할테지만, 비성수기 때는 해운대를 찾는 사람 수가 적어 커버할 수 있다. 문제는 성수기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1.6km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5.. 더보기
저격수 권은희를 국회로 “살인마 전두환 찢어 죽여라!” “전두환 화형식~~” 80년대 중반 대학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1979년 12-12 군사정변을 일으킨 후 80년 광주 민주화 항쟁을 피로 물들게 한 전두환. 그는 집권 기간 내내 학살자로 손가락질을 받아왔다. 대학가 및 민주화 운동 단체가 이런 험악한 항쟁을 해도 언론과 시민들은 이들을 지탄하지 않았다. 군사정권의 서슬퍼런 치하였기에 이에 따른 대가도 치러야만 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수배를 받고 도망 다녔다. 개처럼 붙잡혀 끌려가기도 했었다. 왜 새삼 80년대 이야기를 끄집어냈냐면 광주 광산을 국민의 당 후보로 출마한 권은희 씨 때문이다. 지난 2일 권은희 후보 페이스북 계정에는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는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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