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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JBC단상]박근혜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처신과 도리의 이야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덕목 중 으뜸은 국민에 대한 ‘도리(道理)’와 ‘처신(處身)’이다. 이런 것을 행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국민을 업신여기거나 비정하다 하여, ‘금수(禽獸)’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이는 지도자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도리’는 사람이 어떤 입장에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이다. 불교에서, 도리는 온갖 사물의 존재와 변화에는 준거하는 법칙 또는 이치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각골난망(刻骨難忘)이라 하여, ‘입은 은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뼈에까지 사무쳐 잊히지 아니함’은 도리의 기본을 하면 사람에게 잊혀지지 않는다. 남을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 한 몸의 처신만을 온전하게 하는 사람을 ‘독선기선(獨善其身)’이라 한다. 인간이 인갑답게 처신을 못할 때 질타하는 말이다. 처신.. 더보기
[재·보궐선거]사실상 문재인을 탄핵한 준엄한 심판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심(民心)이 실체를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투표 전 여론조사 추세대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서도 서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던 지역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는 민심이 문재인 정권 4년을 심판한 결과다.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는 큰 표차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2016년 총선 이후 전국단위 선거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거침없는 기세로 2016년 총선→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2020년 총선까지 4연승했던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참혹한 패배였다. 불과 1년 전 21대 총선에서 여당에 180석을 몰아줬던 민심의 대반전이었다. 문재인 좌파 정권 4년 실정에 대한 분노가 투표로 분출됐다. 이 정권.. 더보기
[2018 태극기 영웅]여든여섯 청파동 이범숙 할머니 “이 늙은이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이 자유 대한민국이 공산화로 넘어가는데 어찌 보고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사시는 이범숙 할머니(86)의 이야기다. 이 할머니는 지난 2년여 동안 단 한 번도 태극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말 그대로,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날씨가 덥든지, 춥든지 상관없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태극기 들고 나왔으니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이 할머니가 태극기를 들기로 작정한 것은 촛불시위를 본 후부터였다. 촛불시위를 주도했던 자들이 북한 추종주의자였고, 이들의 선동에 의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면서다. 이들은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물러나게 했다.이 할머니는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을 본 후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다고 .. 더보기
박근혜는 동생 박근령을 아는가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대국민담화 중 일부 내용이다. “가족간의 교류마저 끊고----”나는 박 대통령이 이 대목을 읽어 내릴 때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박 대통령이 언제는 가족 간의 교류를 했었던가.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이나 지금 가족 간의 교류를 했었다는 소리를 단 한번도 들은 적 없다. 박 대통령이 이날 담화문에서 가족 간의 교류를 새삼스럽게 들먹인 것은 그만큼 청와대서 외로웠지만 구설수에 오를까봐 가족조차 찾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으로 짐작된다.박 대통령이 가족 간의 교류를 끊은 것이 잘 된 것인지, 비정함을 드러낸 것인지 알 수 .. 더보기
손학규와 정약용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20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2014년 7·30 수원 보궐선거 패배 다음날인 7월31일 정계은퇴를 선언, 전남 강진에서 칩거 생활을 한지 2년2개월 여 만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저의 모든 걸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 일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 당적도 버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을 지켜보면서 의아스러운 게 있었다. "손 전 대표가 언제 정계를 떠났었는가?" 정치인이야 그만 둘 때도, 또 복귀할 때도 명분이 뒤따라야겠지만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손 전 대표는 그간 자신의 .. 더보기
내가 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다. 살아 남는 자가 강하다.’ 지난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전남 곡성 출신의 3선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자 이 문구가 떠올랐다. 이 문구 만큼 그를 잘 대변하는 것은 없을 게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살아 남았기에 결국 오늘날 집권당 대표에 올랐다. 나는 그와 술을 마시면서 까지 절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지나 가다가 마주치면 "아, 잘 계시죠"등 인사말은 주고 받는 사이였다. 이 대표와의 인연은 1999년 2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을 출입하면서 였다. 당시 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 체제 시절이었고, 당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있었다. 그는 한나라당 사무처 대변인실 소속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건네고, 소속 의원들의 보도자료까지 챙겼다.. 더보기
이용씨의 솔직담백한 중국 토크 중국여행 전문가 이용씨 중국에는 많은 교포가 있다. 이들을 일컬어 ‘조선족’이라 부른다. 조선족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韓民族) 혈통을 지닌 중국 국적의 주민들을 가리킨다. 현재 중국에는 55개 소수민족이 있다. 조선족은 약 200 만 명으로 인구규모로 13번째로 크다. 조선족.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한민족이다. 이들이 한국을 등지고 중국땅으로 간 것은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많다. 한국에는 많은 조선족이 들어와서 각양 각층에서 활동 중이다. 대부분 2, 3세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수도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중국 전역에 걸쳐 조선족들이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무역업과 장사를 하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족 3세를 만났다. 이름은 이용(아래 .. 더보기
이왕표 은퇴식을 보면서 이왕표(사진)가 결국 링을 떠났습니다. 링위에서 호랑이보다 더한 호랑이였던 이왕표. 큰 키에 딱벌어진 어깨, 근육질. 그런 이왕표가 사각의 링에서 설마 내려올 줄 몰랐습니다. 평생 링에서 거구의 사나이들과 피터지는 한판 승부를 펼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도 결국 링에서 내려왔습니다. 세월과 병마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이왕표는 육십이 넘었습니다. 인생은 육십부터라지만, 사실 그는 진작 링에서 내려와서야 했었습니다. 혹시라도 육십 먹은 사람이 사각의 링에서 삼십대와 한판 승부를 펼쳐보십시오. 나이 먹은 사람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아들 뻘 선수와 힘겨루기는 보기에도 안쓰럽습니다. 이왕표는 참으로 오랫동안 링의 사나이였습니다. 이왕표가 링에서 못내려온 것은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은퇴하면 그나마 명.. 더보기
김종필과 손달영 옹 순애보 평생의 반려자를 먼저 떠나보낼때 아내 무덤을 물끄러니 쳐다보는 손달영 옹 나랑 절친한 선배가 있다. 한 잔의 술로 인생을 논하고, 두 잔의 술로 인생을 노래하는 낭만파 선배인 손상대다. 나와 함께 JBC 까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올해 손 선배 부친 연세가 우리나라 나이로 96세. 부친은 3·1 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 태어나셨다고 한다. 지금도 정정하시다. 아마도 100세는 거뜬히 넘길거 같다는 게 손 선배 이야기다. 손 선배 모친은 2년 전 넘어져 다쳐셨는데, 병원을 가보니 암이 발견되었다. 이미 췌장암 말기셨다고 한다. 모친은 6개월 여 병마와 싸우시다가 향년 86세 나이로 눈을 감으셨다. 2년 전 일이다. 그때 모친의 연세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 아내 박영옥 여사와 같은 86세였다. 김종필 전 총.. 더보기
황선 이제 엄마로 돌아가라 통일운동가 아닌 엄마 황선 더 위대 황선의 처사를 나무란 JBC 까 13일자 방송 검찰에 의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황선(41)이 14일 새벽 구속됐다. 황선은 전날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 이날 법원은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나는 이날 황선 구속 여부가 궁금했었다. 밤늦게 까지 구속 여부를 기다린 후 14일 새벽에서야 황선이 구속됐다는 뉴스를 접 한 후 잠을 잤다. 내가 생면부지 황선 구속 여부를 궁금해 했던 이유는 그가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은 당사자이며, 한국 사회를 부정하고 북한 사회를 찬양하는 종북좌파의 전형이라는 이유에서다. 나는 ‘JBC 까방송’을 비롯해 각종 글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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