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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칼럼

김연아 말고는 뉴스가 없나 모든 언론 김연아 기사 도배, 일반 뉴스 실종 정책·민생 정책, 이슈 순식간에 축소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관계, 일본의 우경화와 독도 도발, 부산외대 희생자 사건, 이집트 한국인 테러 피살 사건, 정치권 여·야 공전 ···’ 하루에도 뉴스가 쉴새없이 쏟아진다. 그동안 나라를 뒤흔들었던 이런 뉴스들이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뒷전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김연아가 은메달을 따면서는 이런 뉴스가 순식간에 축소되거나 실종되어 버렸다. 흔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어떤 정치적 또는 사회적 이슈도 아젠다(주요 의제)로 형성되기 어렵다. 이번 김연아 관련 뉴스를 보자. 동계올림픽 개최 전부터 모든 언론들이 김연아 열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김연아가 소치에 입성하는 그날부터 그의 .. 더보기
박 대통령 '소통' 소도 웃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원래 '먹통', 웬 소통은--- 6일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불통’과 ‘소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구상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불통’ 논란에 대해 “진정한 소통이 무엇이냐”며 “적당한 수용이나 타협은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불통과 소통 논란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있었던게 아니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표 시절에도 늘 이같은 불통과 소통 논란에 휩싸여 왔다. 소통과 불통 논란이 뭐가 새삼스럽다고 논란까지 이어지고, 더욱이 기자회견에서 해명까지 하는 것을 보니 한숨만 나올뿐이다. 솔직히 박 대통령의 소통과 불통은 기자회견 횟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자. 대통령 취임 10개월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 더보기
철도노조 '국민 몽둥이'로 잡아야 정부 철도노조와 대화마라, 국민은 참을 수 있다 27일 저녁 7시 부산발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역에는 오후 6시쯤 도착했다. 열차시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에는 운행중지 함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귀가 계속 올라왔다. 운행 취소된 안내글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오후 7시 KTX가 취소되지 않아 부산에 내려왔지만 오후 6시30, 6시45분 기차 운행이 취소됐다. 일부 승객들은 매표소로 달려가 항의했지만 대부분 승객들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운행중지를 받아들였다. 정민수씨(46·서울 강서구 발산동)는 “대구에서 친구 모임이 있는데 가지 못해 아쉽지만, 철도노조원들에게 국민의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 참는다”며 울분을 삭였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 2층에.. 더보기
대처수상에서 배우는 철도파업 대처 수상에서 배워라, 철도노조 간부 끝까지 추적 검거해라 출처=연합뉴스 ‘최루탄 가스, 경찰병력 투입, 도로 점검 시위···’ 1980년대 중반 흔히 볼 수 있었던 한국 사회 진풍경이다. 그 풍경이 2013년 12월 22일 동짓날 오후 서울의 한복판에서 ‘응답하라 1980년대’처럼 리바이벌 되었다. 이날 오후 정부는 4,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의 피신장소로 추정되는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서 검거작전을 벌였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난 정부의 경찰병력 투입 대환영, 강력 지지한다. 이날 경찰 병력 투입 이후 민노총, 통진당, 야권 세력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1980년대 상황으로 되돌아갈 것 같다. 설령, 그.. 더보기
장성택 총살 입 다문 그들은 이정희·김재연·박창신 북한 '광기' 침묵 김정은 난 그들의 ‘입’에서 어떤 말이 튀어 나올지 궁금했다. 그들이라면, 국내 정치적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정의와 인권을 앞세우며 즉각 논평과 성명을 발표했던 야권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관련 의견을 펼쳤던 진보 측 인사들과 종북구현사제단 등이다. 진보인사라면 좀 막연한데, 축약하면 ‘독설 주둥이’라면 둘째가면 서럽다고 알려진 통진당 이정희·김재연· 민주당 강하나 의원, 하나 더 보태자면 요즘 새로 떠올랐던 종북구현사제단 박창신 씨 등이다. 이들로 축약시킨 이유는 최근 이들의 말이 논란과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지난 40여년간 북한의 2인자였던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위 사진)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에서 붙들려 나간 지 나흘 만인 12일 특별.. 더보기
이정현 '내시'와 '호위무사' 박근혜 대통령 개인 대변인 아냐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공직자여야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한 언론인은 백악관 대변인에 대해 이렇게 썼다. 워싱턴에서 제일 흥미진진한 말싸움을 벌어지는 곳은 백악관 기자실이다. 백악관에서는 매일 정례 언론브리핑이 열린다. 뭔가 심각한 사건이 있을 때 브리핑 룸의 열기와 야성은 누구도 못따라간다. 어떻게 하든 정부가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사실을 캐내려고 달려드는 기자들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사가 될 만한 이야기는 노출하지 않고 싶은 대변인과의 머리싸움이 벌어진다. 백악관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어려운 자리가 대변인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미국 언론계에서 제일 거칠고 똑똑하다는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니 오죽하랴. 대변인들은 매일 ‘굶주린 사자 떼’.. 더보기
장하나 의원 배지 떼라 박근혜 사퇴 운운 이전 당신이 먼저 의원직 내놔라 표창원은 ‘장하나 호위무사’가 되거라 국회는 이래 저래 10년 이상은 출입한 것 같다. 내가 출입했던 90년대 중반 이후 국회는 여야 대립이 극심했지만 참, '낭만'과 '정'이 넘쳐 흘렀다. 여·야가 국회본청에서 한바탕 싸우더라도 의원회관으로 돌아오면 oo선배 "아까 죄송합니다" 사과도 했고, 선배 의원은 “다 그런거 아니오”라며 어깨를 토닥거리며 격려 해줬다. 그런데 요즘 국회에선 그런 장면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의원회관 복도에서 마주쳐도 같은당 같은 상임위가 아니면 서로가 눈길 조차 주지 않는다. 한 중진 의원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껄끄롭다고 한다. 얼굴을 마주쳐도 '쌩'까니 하는 말이다. 지금의 국회에서 과거같은 그런 낭만과 정을 기대하지 않는다. .. 더보기
채동욱 혼외자와 인간쓰레기 아이와 먹는 거 장난치는 인간은, '인간쓰레기'다 소위, 먹을 거나, 애들 갖고 장난 치는 인간들은 인간으로 대접해줄 필요가 없다. 왜냐면,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인간들은 개새끼보다 못하다. 사람이 살면서 규범이든, 뭐든 간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가이드 라인이 있다. 먹을 거, 애들 갖고 장난 치는 새끼들은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놈들이기에 더 이상 대접할 가치가 없다. 왜 애들 갖고 장난치거나 무시나 괄시하면 안되냐면, 이명박 전 대통령 예를 들어보겠다. 나는 지난 2007년 말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출생지가 경북 포항이 아닌, 일본 오사카 히리노구 라는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이 보도를 하기 위해 오사카 히라노구를 방문 취재를 했었다. 당시 느꼈던 점은 히라노구는 오사카 중에서 가장 .. 더보기
채동욱 공작, 그 한심한 수준 문자로 주고 받는 채동욱 신상털기, 어설픈 청와대 공작설 눈물흘리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출처=연합뉴스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는 짓거리 보면 한심해서 그렇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기획설’ 이 그거다. 채 전 총장 찍어내기, 이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채동욱 공작’이다. 공작은 어떤 목적을 위하여 미리 일을 꾸미는 것이다. 따라서 공작의 기본 원칙은 ‘쥐도 새도 모르게’ 해야 한다. 이 공작은 청와대 기획설이 더해지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혼외 아들설'이 제기된 채 전 총장 사생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 채 총장의 혼외자로 알려진 채모군 모자(母子)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처럼 관공서에서 개인신상을 열람하면 누가 몇시에 왜 봤는지 속속 드러난다. 채 전 총장의 .. 더보기
강기정 그래 "잘했다" 그래, 강기정은 잘못없다. 다 순경 잘못이다. 청와대 경호실 파견 경찰관을 편드는게 아니다.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실 파견 경찰관 사이에 있었던 몸싸움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언급하고 싶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2일 강기정 의원이 청와대 경호요원으로부터 폭행당한 모습을 국회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당시 국회 경내에서 강 의원과 청와대 파견 경호요원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해당 경호요원은 전일 강 의원을 폭행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강기정 의원실은 어제와 오늘 두차례에 걸쳐 국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녹화장면을 확인했고, 경호요원이 강 의원의 뒷목 부분을 잡은 채 위협을 가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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