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JBC시선

[미북 회담 그후] “우파들이여, 성조기와 트럼프 사진을 폐기하라" 비난받을 각오를 하고 감히 말한다. 대한민국 우파들은 더 이상 성조기를 들지 마라. 각종 집회 현장에서 들었던 성조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모두 수거해서 폐기 처분하라. 또 감히 말한다. 우파가 가슴에 달았던 성조기 배지를 떼라. 미국이 대한민국 우파의 ‘지원군’이 될 것이란 희망도 버려라.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를 보면서 떠올려진 나의 극단적 생각이다. 우파 일각에선 "트럼프가 이번에 김정은과 합의 한 것은 김정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 묶어 두겠다는 고도의 전략일 것이다"고 분석한다. 또 미국의 중국 견재도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따라서 미국에 대한 비난과 실망은 이르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틀린 주장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곱씹고.. 더보기
드루킹 옥중편지 “김경수에 속았다”…문재인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옥중에서 17일 변호인을 통해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내왔다. A4 용지 9장, 7000자 분량이다. 그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 사건의 최종지시자·보고받은 자이며 책임자인 김경수 의원도 우리와 함께 법정에 서서 죗값을 치르기를 권하는바”라고 말했다. 또한, 드루킹은 우선 옥중편지를 쓴 이유에 대해 “지난 한 달간 특검을 기다려 왔으나, 최근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검찰에서는 아무것도 밝혀낼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하였다. 이에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래는 조선일보가 보도한 편지 전문이다. 저는 드루킹입니다. 저는 지.. 더보기
문재인 정권의 미래 설계, 결국 종말로 문재인 정권에게 과연 미래가 있을까. 오는 11일부터 문 정권 2주년이 시작된다. 한국의 우파들은 문 정권이 2주년을 잘 넘길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다. 우파 지식인들은 "문 정권 2주년은 그동안 국민들을 속이고 기만한 것이 탄로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이를 어떤 대형 이벤트와 쇼로 땜질 기만 할지 궁금하다. 대한민국의 자유 시장경제 사회를 붕괴시키고, 봉건적 전제군주 사회인 북한과의 연계성, 좌우 혐오와 분노로 가득 찬 적대사회에서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자신의 생각대로 이끈다는 게 가능할까. 문재인 1년 동안에서 드러났듯, 문 정권의 정치 설정은 ‘적폐청산’ ‘친북’을 향한 것 뿐이다. 그렇더라도 최소한 좌파의 의식속에는 변하지 않는 단 하나가 있다. 변혁적 사고다. 문 정권이 좌파라면.. 더보기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 1순위 김정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일 낸 논평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판문점 회담 이후 벌어지고 있는 세태를 가장 적나라 하게 지적한 논평이다. 원문 그대로 논평을 싣는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문재인 정권 핵심인사들의 김정은 마케팅이 낯 간지러워 민망하기까지 하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솔직 담백... 예의 바르더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정은 '제 손으로 눈 찌르는 것'이라며 무력불사용 맹약”,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 “김정은, 미국이 종전(終戰)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 갖고 살겠나”, “대화 해보면 미국에 핵을 쏠 사람 아니라는 것 알게 될 것". 정상회담 뒷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쪼개팔기 장사를 하는 것처럼 언론에 노출하면서 북한을 대신해 김정은을 인.. 더보기
우파가 죽어야, 우파가 산다. 왜?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사람을 만나기 전, 그 사람 '성향'부터 확인 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파냐?” “좌파냐?” 사실 사람을 상대로 이런 확인 절차를 거치는 거부터가 짜증난다. 좌든, 우든 나는 상관없는데, 자꾸 내 의식은 이런 것을 확인해 봐라고 신호를 보낸다. 이게 정상인가. 내 머릿속의 '우파'와 내 의식 속의 '좌파'는 분명 다르게 해석된다. 폴란드 희곡작가 스와보미르 므로제크의 희곡 '계약'에는 “나는 동쪽에서 보면 서쪽이지만, 서쪽에서 보면 동쪽에서 왔다"는 구절이 있다. 이는 좌파에서 우파를 보면 우파이고, 우파에서 좌파를 보면 좌파 아닌가. 좌우 구분이 아주 단순하다. 그런데도 인간의 이념 지도를 억지로 그리는 거 같다. 이런 우매한 그림이 또 다른 우매한 그림을 그리듯, 이런 질문을.. 더보기
외무장관 맞나?강경화, 김정은에게 홀로 고개 숙여 인사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남북 정상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판문점 MDL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직접 걸어서 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MDL을 넘어 월경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곳에 기다리다 김 위원장과 힘차게 악수를 했다.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 역시 최초다. 두 정상은 국군의장대 공식사열을 포함한 공식환영식을 거친 뒤 평화의 집에서.. 더보기
"김정은 개새끼 해 봐!" 말하면 우파, 못하면 좌파인가 “당신 좌파요?” JBC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약간 옹호를 한다든지, 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작은 쓴소리라도 하면 어김없이 이런 댓글이 달린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구지 않듯, 이런 댓글에 주눅들어 까야 할 것을 못까지는 않는다. 다만, 나는 이런 식의 댓글을 보면서 사람들은 보수가 뭔지 알까. 또 진보는? 그렇다면 우파와 좌파에 대해 알고 그런 말을 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 나만의 우파와 좌파를 구분하는 방식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이분법이다. “김정은 개새끼 말해봐”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우파’다, 아닌 사람은 ‘좌파’로 규정한다. 또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거나 촛불혁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좌파’이고, 이에 반하는 사람은 ‘우파’로 선을 긋는.. 더보기
'선택의 함정'---박근혜 선택과 문재인 선택 인간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을 하든지, ‘선택’을 강요 당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듯, 아니든 이렇게 태어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되었다. 그러나 출생의 선택 말고, 인간은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어김없이 선택을해야 한다. 옳은 선택이든, 좋지 않은 선택이든, 인간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철학적으로 선택(prohairesis)은 일반적으로 의지와 결의 등으로 옮겨질 수 있는 말이다. 고대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윤리학에서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 에픽테토스에게 있어서 ‘선택’은 결의 이상의 도덕적 선택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도덕적 선택은 인간의 인격을 표현 하는 그 이상이다. 그러나 인간이 사물을 보든 대상은 본 후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 더보기
자한당 원내 대표 경선을 둘러싼 홍준표 꼼수---자한당 부역·배신 당으로 탈바꿈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말이 있다. 자유한국당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탄핵 정국 때 새누리당(자한당 전신)을 탈당한 후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자들이 속속 복당하면서 슬며시 당 요직을 거머쥐었다. 사무총장(홍문표)과 수석대변인(장제원), 김성택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장(김성태) 등이다. 자한당 지지자들의 반대에 불구하고 이들의 복당을 허용하고, 요직에 임명한 자가 바로 홍준표 자한당 대표다. 홍 대표는 자한당을 탈당 하지 않았지만 지난 대선 전만 해도 경남도지사 였다. 홍 대표는 대선에 출마 패배했었지만 지난 7월초 자한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당시 원외(비 국회의원)가 당 대표가 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자한당은 오는 12월 중순 당내 투표를 통해 또 한명의 인사를 선출한다. 원내 .. 더보기
홍준표 독설 분석---왜, 문재인 '부역자' 소리 듣는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독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홍 대표는 27일 “고름도 그대로 두고 암덩어리도 그대로 두면 어떻게 새로운 정당으로 가느냐”라며 친박을 '고름'과 '암덩어리'에 비유했다. 앞서 바른정당을 ‘잔류 배신자 집단’이라 꼬집으며 저격했다. 홍 대표의 이런 독설에 대해 지지층에선 속시원 하다고 한다. 반대편에선 저급하다가 비난하고 있다. 홍 대표의 독설을 보다 못한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계파를 없앤다면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독설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비방하는 모진 말을 뜻한다. 독설의 독(毒)은 아기를 갓 낳은 산모(母)에게 약초(艸)를 너무 많이 먹이면 몸에 나쁘다는 말이다. 독설이란 곧 사람을 해치는 풀과 같은 말인.. 더보기

반응형